첨가물 없는 비누 만들어 쓰기 참 오랫동안 비누를 만들어 썼습니다. 상당히 물이 안좋은 (센물) 지역에 살았던 때가 있었는데, 피부 각질은 올라오고 울긋불긋하고, 빨래를 해도 왠지 개운치 않은 상황이어서, 고심끝에 첨가물 없는 순한 비누를 만들어 쓰기로 결심을 하고, 착하게 독학해서 비누를 만들어 쓰기 시작했지요. 이제는 공산품 비누는 쓰지 못할 정도로 수제비누에 길들여져 있고, 가족들 역시 본인이 만든 비누만을 고집하고 비누가 떨어지면 어김없이 연락이 옵니다. 시중 비누와 별 차이 없다면 주위의 사람들도 귀찮으니 그냥 대충 사서 쓰지 연락해서 달라 말라 하지 않겠지요. 사실 본인은 수제비누라도 사서쓰는 편이 훨씬 싸게 먹힙니다. 하나 두개 주위에 날리다 보니 이제는 가족 전부가 쓰게 되고 만드는 양도 많아지고 재료비도 만만치 않습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