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과 멸치볶음 콤비와 소금누룩 시오코지 눈도 와서 길이 미끄러우면 무조건 외출을 자제합니다. 괜히 나갔다가 미끄러져 내가 다치든 차가 다치는 그 외의 사고라도 일어나면 꼭 필요하지 않은 마실 나갔다가 큰 손해를 보니까요. 이러다 보면 집에 시장 봐둔 재료가 마땅치 않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 뒤지는 곳은 냉동실과 건어물 보관실이죠. 건어물 보관실이라고 해 봤자 싱크대 안쪽이나 다용도실 한구석에 쳐박아 둔 상황입니다만 그래도 응급으로 무엇인가 만들어 먹어야 할 때에는 효자가 되는 곳입니다. 오래 관리 안하다보면 참 건드리기 싫은 곳이 되기도 하고요. 한번은 몇 개월 밥을 안 해 먹었더니 버릴게 한 더미가 나오더라는. 그러나 관리만 잘하면 몸에 좋은 음식으로 만들 수 있는 재료가 한 가득입니다. 나물이나 과일 종류도 말렸다가 음식을 하면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