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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Food 생활과 푸드

중쇄지방산 장쇄지방산 MCT오일과 데이비드 베컴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고지방 커피숍에 방문했다는데요. 우리에게 최근 알려진 방탄 커피숍 '불렛프루르'입니다.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데이비드 로버트 조지프 베컴은 잉글랜드의 은퇴한 축구 선수이지요.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LA 갤럭시, 파리 생제르맹과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뛰었었습니다. 그의 선수 시절 포지션은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로 그는 세계 최고의 윙어 였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 하여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 빅토리아 캐럴라인 베컴은 잉글랜드의 사업가, 패션 디자이너이자 가수입니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팝 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로, 애칭은 "포시 스파이스"이라고 합니다. 스파이스 걸스의 해체 이후, 그녀는 버진 레코드와 텔스타 레코드와 계약 하였고 UK 싱글 차트 TOP 10 안에 4회 진입하였습니다. 그녀의 첫 솔로 싱글 음반 Out of Your Mind는 UK 싱글 차트 2위를 기록했습니다. 

데이비드 베컴이 방문한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있는 불렛프루프(bulletproof) 커피숍인데요. 지금 점점 매장이 늘어나고 있고 tonight show에도 출연했습니다.여기서 판매하는 방탄 커피는 식욕을 줄여주며 체중 조절에 필수 메뉴라 할 수 있죠. 불렛프루프(bulletproof) 커피의 원래의 레시피는 커피 + 버터 + 코코넛오일 입니다 (깔끔한 맛이 땡길때는 생크림이나 감미료 없이 이 조합이 좋습니다) 요즘 이 커피숍에서는 좀 다른 오일을 쓰는데요. 직접 MCT 오일을 생산하여 코코넛 오일 대신 MCT 오일을 사용합니다. MCT 오일이란 '중쇄지방산유'로 소화흡수가 용이하고 쉽게 열량 보충이 가능하게 합니다.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 및 에너지 전환이 되는 오일이어서 먹어도 연료로만 사용될 뿐, 체지방으로 쌓이지 않는다 합니다. 중쇄지방산 (LCT)이 포함된 대표적 식품으로는 코코넛오일,팜핵유,모유,우유등이 있으며 야자과 씨앗의 핵 부부분에 들어 있습니다. 이 중쇄지방산이란 섭취 > 흡수 후 다른 오일에 비해 약 5배정도나 빨리 에너지로 바뀌어 분해됩니다. 대표적으로 코코넛 오일에는 약 60%의 중쇄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최근에 100% 중쇄지방산으로 만든 제품이 MCT 오일 (Medium Chain Triglyceride) 입니다.중쇄지방산은 장쇄지방산에 비해 길이가 짧기 때문에 물에 친숙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물에 녹기 쉬운 설탕 등과 같이 소장에서 간으로 들어가므로 약 5배나 빨리 에너지 전환이 되는 것입니다.이 중쇄지방산과는 틀리게 장쇄지방산이라는 것이 있는데, 대두유, 유채유 등의 보통 알려진 식물성유에 함유되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에너지로 분해됩니다. 장쇄지방산은 소장에서 소화 흡수 후 림프관과 정맥을 통해서 지방 조직과 근육, 간으로 운반되어 필요에 따라 분해, 저장됩니다. 이와같이 중쇄지방산과 장쇄지방산의 소화 흡수 후 경로는 다릅니다.이러하다니 버진 코코넛오일이 점점 더 사랑스러워집니다.

MCT 오일이란것도 구매해 보고 싶은데, 버진 코코넛오일보다는 가격이 더 나갈 듯 합니다. 알아보니 100ml에 만원이 넘는것 같습니다. 버진 코코넛오일에 비해 8~10배정도 비싼 듯 하네요. 하지만 중쇄지방산을 많이 섭취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계산법이 틀려질 수 있겠습니다. 버진 코코넛오일의 약 60%가 중쇄지방산이라니, 중쇄지방산 100%인 MCT오일과 대비를 시켜보면 5~6배정도 비싸다고 생각하면 맞겠지요.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잘 생각해 보면 필요한 중쇄지방산으로 100%이라니 필요한 만큼 섭취를 해도 60%인 코코넛오일에 비해 소량 섭취하므로 위장 등에 부담이 덜 될것을 생각해 보면 MCT오일의 이용은 굉장히 매력적일 수 있겠네요. (항상 본인이 생각하는건  '먹고 살쪄서 좋은건 돼지뿐' 이니 본인도 심히 땡깁니다) 어쨌든 코코넛 오일은 불포화지방산이 아닌 포화지방산으로 오일의 산패도 잘 되지 않습니다.오일을 싸다고 막 사두는 본인은 이 부분이 제일 맘에 들죠.몸에 좋다고 생들기름, 아마인유, 월넛유, 대마씨유,아보카도유 등을 보관,섭취해 보니 유통기한과 계절에 신경 무지 쓰입니다.가득찬 냉장고에 포화상태를 돕는 1등 품목들이기도 하고요.

방탄 커피숍에서 이런것도 파는군요. 방탄 커피숍  '블렛프루프'의 외부입니다. 방탄 커피에 필수재료 버터입니다. 빵 버터 칼의 스트라이프가 버터를 더 고급지게 하네요. 버터도 발효 버터 등 좋은 버터 많더이다. 맛도 천차만별로 저탄수 고지방 식이를 시작한 뒤로 혓바닥은 예민해지고 지갑은 얇아지며 입맛을 까탈리나로 바뀌어갑니다. 여기서 혓바닥이 예민해지면서 입맛이 까다로워졌다는건 비위가 약해졌다는 겁니다. 비위가 약하다는 것은 소화기관이 원활하고 건강한 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소화, 흡수, 운반)  물론 먹고 싶은것들이 많이 사라져서 식탐, 식욕 등이 없어지므로 살빼기에는 적합한 식이법이나 무기력증이나 우울감, 변비등은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그런데 웃긴것은 라면 국물은 언제먹어도 거부감없이 맛있기만. 가끔 라면 한입 뺏어 먹으면 다음날 아침에 뱃속이 가스로 가득차기도 합니다. (이건 탄수화물, 특히 인스턴트 라면일 경우 좋지 않아서 그런거겠죠. 하지만 전에 없던 뱃속 테러를 당하면 괜히 소심하게 걱정이 됩니다) 이것이 '블렛프루프'의 방탄 커피입니다. 왠지 데이비드 베컴이 이 커피숍에 갔다고 하니까 가서 한번 마셔보고 싶습니다. MCT오일도 덩달아 머리위 풍선속에에서 춤을 추네요. 참고로 이 MCT오일이란게 보습 크림으로 유명한 피쥐오겔의 원료이기도 합니다. 아마 이 크림이 유명한 화장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MCT오일을 사용한 듯 합니다. 피부에도 자극없이 보습력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요 MCT오일과 유사하게 나오는 리파인드 코코넛 오일은 추출 방법과 성능이 다르므로 가끔 어떤 판매상은 지식이 부족하거나 알면서도 일부러 헷갈리게 하여 저렴함을 앞세우기도 하니 잘 알아보고 구매해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