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똑똑한 피부관리법 - 보습 관리, 모공 관리, 잡티관리, 주름관리..등등 각자 자신만이 느끼고 원하는 부분에 시간을 투자하고 돈을 투자합니다. 먹는 것에 조차 지갑을 잘 열지 않는 사람도 기능성 화장품이나 성형 수술에는 아낌없이 돈을 뿌리기도 합니다. 이만큼 '내가 먹고 안먹고는 나만 아는 사실이요, 피부는 만인에게 보이는 것이니..' 라는 논리라면 그 누구도 혀를 찰 수는 없겠죠. 많고 많은 화장품 중에 남녀 노소를 가지지 않고 써야하는 화장품중 하나가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썬크림' 또는 '썬 스크린'이라고 합니다. 평생 써야하는 것이니만큼 중요 포인트는 꼭 알고 가는 것이 좋겠지요. 피부 노화의 종류-피부노화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 감소 또는 결함에 의해 생깁니다. 많이들 먹는 콜라겐 영양제 드십니다.수분 충진을 위해 비싼 히아루론산 영양제도 드시죠. 들리는 바에 의하면 먹는 콜라겐, 먹는 히아루론산 보습 영양제..소용 없습니다. (여기서 자세하게 들어가면 딴 길로 가므로 여기까지만) 노화의 종류는 두가지입니다. 내인성 노화 (Intrinsic aging), 외인성노화 =광노화(extrinsic aging) 입니다. 쉽게 말하면 좋은거 잘 먹고 잘 싸고 자외선과 미세먼지 잘 피하고, 물 좋은데서 씻고 좋은거 바르고 뭐~ 이런거지요.
포인트 1. 자외선은 UV-A,UV-B,UV-C로 구분되며 이 중 UV-C는 대기상 오존층에 의하여 흡수되므로 피부에 영향이 없습니다. (지구에 착륙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A군과 B양 입니다. 이 중 B양은 성질이 드러워서 홍반(피부가 붉게 되는), 화끈거림, 물집 등을 유발시킵니다. 피부가 거뭇하게 되는 원인입니다. 그러나 이런 B양보다 더 무서운 A군이 있습니다. 이놈은 멜라닌 색소를 변화시켜 피부를 검게 만들고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변형시켜 탄력을 잃어버리게 합니다. 더 심해지면 DNA면역체계 손상으로 인한 피부암도 유발시킵니다. B양에 비해 1000배나 화상유발 강도가 강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B양 역시 A군에 비해 100배 더 많이 지구에 착륙한다니 요뇬도 무시무시합니다. 쫌 머리아픈 부분이지만 이 부분은 꼭 알아두어야 자외선 차단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됩니다.
포인트 2. 자외선 차단제 겉에 보면 항상 나타나는 SPF라는 글자가 있습니다. Sun Protection Factors 라고 하여 ' 썬크림 사용시 최소 홍반량 ÷ 썬스크린 미사용시의 최소 홍반량 '의 수치입니다. SPF가 높을수록 자외선이 강한 곳에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다만 썬스크린은 순하지 않습니다. SPF가 높을수록 피부 자극이 높을수도 있으니 적절한 SPF수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과 순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하루 종일 실내에만 머무르는 사람이 굳이 SPF50의 강도 높은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겠지요. ( SPF15는 B군 차단력이 약 94%/SPF30은 약 96%/SPF50은 약 97%입니다.SPF15 이상만 되면 충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포인트 3. 일본 화장품 기업에서 만든 A군 차단 지수로 PA+ (효과 있슴)/PA++(효과가 꽤 있슴)/PA++(효과가 꽤 많이 있슴)
포인트 4.PPD - 유럽에서 사용되는 A군 차단 지수로 PA와 달리 숫자로 표기됩니다. 유럽에선 PPD 15이상을 권장하지만 국내에서는 PPD 12정도로도 괞찮다는 설도 있습니다.
도대체 썬스크린은 어떤 원리로 자외선을 차단해 줄까요?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자외선을 흡수-화학적 방법 [ 피부에 흡수시켜 착용감이 좋고 차단 효과도 뛰어나지만 자극이 있슴 ] -유기자차 2.자외선을 반사-물리적 방법 [ 무기물로 반사시키는 것으로 자극이 적고 다량 바르면 백탁현상 있슴 ]-무기자차 이것도 쉽게 말하면. 보통 써보신 제품중에 어떤것은 투명하고 어떤것은 흰색 크림 형태의 불투명 제품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걸 두개 혼합하면 '혼합자차'라고 신조어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간이 20살 정도까지 받는 자외선 양이면 평생 안 받아도 된다는 논문도 있고 18살까지 받는 자외선 양이 평생 필요한 1/3의 양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이걸 알고나면 해변가에서 썬탠~ 하고싶어질까요?
프랑스에서는 이미 몇십년전부터 썬탠이 아닌 미백이 대세였다는 것도 많이 들어본 이야기입니다. 또 구름이 낀 날이라고 비가 오는 날이라고 자외선이 적을거라는 착각은 하면 안됩니다. 지하철에도 자외선은 있고, 우리 집안 골방에도 형광등을 키면 자외선이란 놈이 있다고 합니다. 외국에 가서 흔히보는 지하철의 선글라스맨은 꼴값이 아니고, 귀차니즘도 아니고 눈 보호를 위함인것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절대 지하철 안에서 선글라스 낀 사람 욕하지 맙시다. 왠지 자외선이 내 피부를 좀 먹는듯한 암울한 느낌으로 보셨을지도 모르겠네요.그러나 기쁜 소식도 있습니다.국내 유명 교수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피부노화는 햇빛만 피하면 80~90%의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햇빛은 자외선이겠지요. 또하나 겨울이라고 자외선 무시하면 안됩니다. 평소에도 물론이고 겨울에 스키타고 촌놈 되는거 다 아실겁니다. 자~ 결론을 내려봅니다. 1. 평범한 피부이며 눈시림에 반응 잘 안한다면 1번의 효과좋은 유기자차/민감한 피부이며 어린이의 경우 자극덜한 2번 무기자차를 사용하십시다. 2.실내용,실외용으로 차단지수가 높고 낮은걸2가지 구비하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활동범위에 적절한 수치를 2개 적용) 3.어느 화장품에서나 중요한 '독성물질' 미포함의 되도록 안전한 성분의 제품을 고릅니다. 4.여자라면 예쁜 양산 마련합시다. 아무쪼록 '지구 착륙 자외선' 잘 피해 다닙시다. 내 피부에 적절하고 순한 썬스크린으로 3~4시간에 한번씩 중무장 하고요. 라고 매번 다짐하면서도 자외선 차단제는 항상 바르는걸 까먹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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