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Mac 애플제품 새로운 아이템 향 소이 캔들

애플 관련 액세서리 판매점인 'Twelve South calls'에서 '뉴 맥 캔들' 이라는 향초가 출시되었답니다. 맥 제품 새것을 뜯으면 나는 냄새? 향기?.. 화제는 된 듯합니다. 어떤 향을 말하는지는 알겠으나 그 향을 계속 맡는다면 어떨까요? 웩~ 9to5mac에 따르면. 개봉한 애플 제품에서 나는 향과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아도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모든 페이크 향이 그렇듯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서도요. 그냥 맡아도 발향이 좋고,불을 붙이면 클린 아로마향이 나면서 맥 향기가 슬쩍 난다고 하네요. 물론 새 맥 향기를 계속 맡으면 그건 아닐것 같다는 느낌은 제조사도 알고 있나봅니다. 새 맥의 향보다 아로마 향을 더 강하게 입혔다는걸 보면요. 신기하지만. 누가 가지고 있으면 한번은 맡아보고 싶네요. 본인은 지름신 강림 안하셨나이다만. 쩝 일단 제가 안 사고 싶어도 스펙은 봐야겠습니다. 

제품명 : New Mac Candle 핸드메이드이고요,100% 소이왁스입니다 (파라핀 같은 싸구려 성분은 아니네요. 요즘 유행하는 콩왁스-소이왁스로 만들어졌습니다) 향 노트는-민트,피치,바질,라벤더,만다린,세이지 입니다. (아로마 하시는 분들은 대충 감이 오실 듯 하네요) 태울 수 있는 시간-45~55시간입니다. 가격은 24불 (27,000원 정도 하는군요) 물론 직구하시면 거기에 배송비+일거구요. 그러나 Out-of Stock! 품절이네요. 재입고는 한달 이상 걸린답니다. 이것 마저도 맥러버들께 잘 팔려나가나 봅니다. 어릴적에 파라핀 사다가 색소넣고 얼음 넣고 얼음초 만들곤 했는데. 이젠 그것도 몸에 안 좋으니 소이왁스로 만드네요. 가격도 비싸고. 예전에 파라핀 한덩이에 색소사면 초 한다스는 만들었는데..한다스가 뭐냐고요? 12개 세트요~ 더전(dozen) 이요. 예전에는 '다스'라 했소~그런데 아직도 궁금합니다. 

저 초, 소이왁스는 미세먼지 안나올까요? 불완전 연소 아닌감요? 그런데 미세먼지가 안 나온다고요? 과학에는 약해 빠져서 큰 소리를 몬치겠네요. 글고 또 하나, 저거 다 태우고 나서 남는 유리그릇 다시 쓰려면 향초 또 만들거나 그러지 않으면 어따 쓰죠? 쓸데는 재떨이 밖에 없던데. 주위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어서 쓸모도 없고요. 우쨌든 이 맥 새냄새 난다는 소이왁스 향초 궁금하신 맥빠 분들은 한번 들어가서 구경해 보시길요. 갑자기 예전에 TV에 나왔던 사탕가게가 생각납니다. 꽤 유명한 공장으로 모든 맛이 다 있는 사탕 공장이었죠. 거기에 토한~맛나는 사탕도 있었는데, 왼쪽부터 치약맛~검정색은 스컹크 방구맛~썩은 계란맛~맨 오른쪽이 발냄새 양말 맛이네요. 아~밥맛 떨어져요. 오늘도 다이어트는 성공입니다. 얏호~! 새 맥 냄새 향초 소개하다가 이상한 샛길로 빠졌습니다. 궁금하시면 한번 사보심 어떨지요.

여기서 다스, 타스라는 외래어를 알아보겠습니다. 더전(dozen)이라하여 표기는 'doz' 또는 'dz'으로 하며 읽을때는 더전으로 읽습니다. 12진법에서 12를 헤이는 단위로 '다스'나 '타스'라는 표현이 관용화 되어있는데, 본래 12진법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에서 유래한 것이랍니다. 라틴 말에서 '듀오(Duo)'는 2를 말하며 '데쳄(decem)'은 10을 말합니다. 이 12진법은 중세 중국에도 도입되어 이를 ‘타’(打, 중국 발음 ‘다’)로 표기합니다. 12라는 셈을 ‘타수’(打數)로 표기했습니다. 12단위를 영어에서 위와같이 더전(dozen)이라하고  'doz' 또는 'dz'이라는 생략기호로 표기합니다. 이것을 일보에서 타스라 하고 한국으로 넘어와 '다스'가 된 것이지요. 그리고 이외의 경우도 있는데요. 제과에서 빵을 셀 때 1더전 하면 12개가 아니라 13개를 말하는 것이니 헤깔리지 않도록 합시다. 빵 한개 더 받았다고 좋아하는건 자유입니다만. 만약 더전을 독일에 가서 쓰시려면 ‘둣쌘트’(dutzend)라 하시고, 프랑스에 가셔서는 ‘두제느’(douzaine), 이탈리아 가셔서는 ‘도씨나’(dozzina), 스페인 가시면 ‘도쎄나’(docena)라고 하시면 되겠습니다. 거의 비슷하여 외우기가 더 힘드네요. 

어쨌든 양초의 기원은 인류가 불이 필요해지면서 시작되었을텐데요. 기원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옛날부터 밀랍이 알려지면서부터 뭄바이나 그리이스의 유적 또는 중국의 분묘에서 청동으로 된 촛대가 발견되는 것으로 아마 BC 3세기에 이미 존재하였을 거라고 추측된다고 합니다. 최초의 양초는 동물의 지방 덩어리에 불을 붙인것이었는데, 그것이 횟불입니다. 초기의 횟불은 나무 껍질이나 나무 조각 또는 풀 종류를 나무와 함께 혼합한 모닥불 형식이었지요. 그러면서 발전하여 동물의 지방분이 더 밝고 오래간다는 것을 알고 동물의 유지방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도 심지는 만들어지지 않다가 기원전 3000천여년경부터 심지 있는 양초를 사용했는데, 이것을 사용하기 시작한 종족이 이집트인들과 그리이스인들이었습니다. 많은 고대 문명이 밀랍니아 수지 또는 열매 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다양한 양초 개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재료로 식물의 섬유나 파피루스 또는 라이스 페이퍼를 말아서 심지를 감싸는 방법으로 불꽃을 일정 속도로 연소시키는 양초는 오랫동안 역사 속에 불빛을 만드는 방법이었습니다. 이렇게 중세시대에 값싸고 효율적인 빛이 되었으며 1800년 초기에는 스테아린 지방산이나 파라핀으로 만든 양초가 만들어져 대량으로 만들어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19세기 중반까지 이 파라핀 등이 가정에서 널리 쓰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현대문명에서의 양초란 필수품이 아닌 사치품으로 향을 넣어 릴렉스를 위한 제품이나 예쁜 모양으로 인테리어나 또는 정전시 잠시 대용으로 쓰는 응급용 이외에 중요하지 않은 제품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