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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Food 생활과 푸드

대니추(Danny Choo)의 구체관절 스마트인형 스에나가미라이

스마트 인형 대니 (Danny Choo) 의해 만들어진 구체 관절 패션 인형입니다. 1970년대에 일본에서 이미 나왔던 관절인형이지만 그때는 자전거 타는 인형으로 무릎이 구부러질 정도였던것 같네요아래 사진과 같은 인형이었는데 예뻤습니다코스튬이 야쿠르트 아줌마 캐릭 같았지만뒷자석 박스 안에 건전지 파워로 달렸고물론 세발 자전거였습니다. 이러다가 1980년대 들어서서 구체관절 인형이 붐을 타기 시작합니다. 다시 스마트 인형 이야기로  돌아가서 인형에 빠진 사람이 아니라도 하우스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즐길 있습니다. 대니  (Danny Choo)  세계적인 명품 신발 디자이너인 지미  (Jimmy Choo)  아들이기도 합니일본으로 이주한지 16년이 되었고 팔로워가 10 만명을 넘을 정도의  크리에이터이죠.

본인은 인형을 좋아하지 않습니다특히 100% 인모의 일본 기모노 인형은 무서워서 싫어합니다예전에 인형의 루머? 전설? 많이 듣고 일본 TV에서도 많이 나왔기에 선입견이 강하고요. 그런데도 대니 츄의 인형을 순간,예쁘다가지고 싶다.. 생각을 했습니다. 인간이 이룰수 없는 완벽한 아름다움을 표현했기에 많은 이들이 소유욕을 가지나..도 싶습니다. 아무리 유명한 아티스트의 작품이라도 초상화는 싫어했고 유명하다는 프랑스 인형 (이쁘긴 이쁨)도 무서워했던 본인이이 인형을 예쁘다, 가지고 싶다 하는 것은 대니 추라는 인형 아티스트는 대단한 사람인것 같습니다.  아티스트의 '스마트 인형'은 일본의 전통적인 성형 방법을 이용하여 일본 국내에서 만들어집니다. '()" 미의식을 내세워 불균형, 자연, 탈욕에 초점을 맞추고 일본 특유의 디자인 원리를 도입한 것도 특징 하나라고 합니다.

전에 TV에서 도라에몽인가? 좋아하는 탤런트 심형탁을 보고는 본인은 ~ 웃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미니언즈 노래까지 했었던가'~른이~인형을...'라고. 그런데 인형들을 보고 나니  탤런트의 심정이 조금씩 이해되고 있습니다. 타인의 취미에 비웃을 것도 아니었지만 이제는 편을 들게 되다니..어쩌면 이제부터 본인도 인형을 모으게 모르겠네요. 가격이 얼마나 할까요?  60만원이 넘는 같습니다.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앱으로 인형을 움직일 수도 있다합니다. 가발도 교체할 있고 옷도 갈아 입힐 있고요. 인간이 너무 많은 것을 접하면 먹고 싶은거 갖고 싶은게 많아져서 지갑은 갑니 .

'대니 스마트 인형 '스에나가 미라이(2013 일본 관광 공식 마스코트)' 지난 2016 9 동경의 백화점에서  백화점 유니폼을 입고 한정 스페셜 버전으로 등장했습니다얘네들 작지 않습니다어렸을 여자아이들의 장난감 '마로니 인형'의 2~3배는 되어 보입니다 (60cm 라고 합니)여자들이 원하는 스펙은 다 갖췄네요. 풍성하고 아름다운 헤어, 큼지막한 눈, 뾰족코와 턱선, 티끌없는 피부, 긴 목선, 비율좋은 바스트와 힙, 얇은 허리, 긴 다리와 팔, 그런데. 성격은 어떨까요?  원래 예쁜 여자는 성격이 안 좋다고 하잖아요. 하긴 요즘은 얼굴 예쁜것이 성격도 좋다는 신종 한마디도 있긴 하지만요. 어쨌든 훌륭한 인형이고 한 장르의 예술이라고 감히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이거 보러 일본까지 갈 수는 없고 어디서 전시회가 한 번 열린다면 꼭 가서 구경해 보고 싶네요.어쨌든 대니추의 스마트 인형은 참 예쁩니다.

국내에서 구체관절 인형에 대해 뒤적거려 보니 대니 추 인형의 짝퉁 버전들이 많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가격이 싸다 싶었는데 역시 디자인 등을 베껴서 만든 것들이더군요. 원래 구체관절 인형의 사이즈는 1/6로 사람의 키를 180cm으로 가정하고 그 사이즈의 육분의 일,즉 30cm정도의 인형을 통칭한다고 합니다. 반짝이는 안구 역시 아크릴은 만원 이하, 유리는2~3만원정도, 우레탄은 6~7만원정도 한다고 하네요. 가발도 중고면 만원이하가 가능하고 신품으로는 3~4만정도 하는 듯 합니다. 모든 제품이 중고,신품에 따라 가격이 천차 만별입니다. 물론 오리지널 대니추라면 만원 단위가 아니라 기십만원 단위겠지만요. 또 어떤 제품이라도 신품은 배달까지 1개월에서 3개월까지 걸릴 수도 있으며, 중고인 경우만 바로 받을 수 있답니다. 인형 하나 가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내 맘에 맞게 꾸미고 입히고 곁에 두면 만족감은 이루 말할 수 없겠죠. 반려견 키우려면 밥주고 씻기고 똥치우고 병원 오고가고 해야 하지만, 인형의 경우 그건 없으니 관리가 수월할 듯은 합니다. 생명체과 견주어 무리가 있는 비교이기는 하지만 반려견을 키우는게 무리인 본인으로서는 부득이하게 반려견과 인형을 비교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알아서 밥차려 먹고 알아서 씻고 똥누고 물내리고 예방 접종 혼자 가는 그런 반려견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가 정신차려야 겠죠? 기회가 되고 지갑이 허락한다면 외쿡여행 갔을때 대니추 인형 슬쩍 보러 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수일 내에 집 근처 애견 카페에 방문이라도 하여 재롱 좀 구경하다 와야겠고요. 그런데 애견 카페에는 강아지나 고양이 안 데리고 가면 못 들어가나요? 커피 시키고 구경만 하면 안 되는 건가요? 갔다가 물관리 당하는 거 아닌가 모르것네요. 애견카페 가보신 분들 조언좀 주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