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들어 쓰는 보습크림 오랫동안 비누는 직접 만들어 썼지만 화장품만은 손대지 않으리라 몇년을 다짐했습니다. 비누를 만들다보니 방 한두칸이 작업실이 되고 거의 작은 회사수준으로 물품이 늘어갔지요. 알면 알수록 욕심도 늘어서 가지고 싶은 재료며 도구가 쌓여가고 아마 이것들 때문이라도 비누를 사서 쓰지는 않을것입니다. 물론 사용감과 수제비누의 탁월한 능력때문에 죽을때까지 "놓치지~ 않을거에요(탕웨이버전)"이지만서도. 다만 늙어서 비누만들기 힘들어지면 어떻하지? 등의 쓸데없는 걱정으로 항상 비누를 가득 만들어 쟁여두고 장기간 보관할 방법을 고민하고는 하지요. 60넘어도 만들 수 있을거 같으니 칠순되기 전까지 해결하면 될 고민인데도 참 걱정을 사서 합니다. 이렇게 본인에게는 비누 하나도 만들어쓰는게 보통일은 아니어서 화장품을 만들어 쓰.. 더보기
구아검으로 트리트먼트 린스 만들기 구아검(Guar Gum)은 식품첨가제로 아이스크림, 스프, 국물, 절임류, 면류 등에 들어가기고 하지만 화장품계에서도 널리 쓰이는 첨가제이다. 많이 써보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구아검을 첨가물로 넣어 만든 DIY 제품 중에 구아검의 효과를 많이 느낄수 있다고 하는 제품은 헤어 린스나 에센스 등 매끄러운 발림성과 코팅력이 필요한 레시피였다. 본인이 직접 만든 사진이 없어 뒤져보던 중 예전에 만들었던 레시피와 비슷한 것이 튀어나와서 낼름 가져다 올린다. 손가락으로 머리를 쓸어내릴때 엉키거나 부들부들한 린스효과를 천연제품으로 느끼고자 하는 분들은 보시고 만들어보기 바란다. 일단 구아검이라는건 강낭콩을 닮은 구아콩 씨앗을 분쇄하여 추출하는 천연 고무같은 다당류 고분자 물질이며 환경독소로 의심되지 않는 물질이다. .. 더보기
한수저로 건강해지는 오일 풀링법 어릴 때 학교를 다녀와서 스뎅 국 그릇에 담아놓은 보리차 한 사발을 벌컥 마시고, 그게 튀김한 뒤 식혀놓은 식용유라는 것을 안 것은 이미 오일이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는 도중이었습니다. 드셔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물이나 음식과 다르게 오일은 목을 타고 내려가기 시작하면 토해지지가 않습니다. 그냥 김치나 하나 집어 먹고 다 내려가길 기다리는 방법 뿐입니다. 어릴 때라 이도 저도 못하고 눈물만 글썽이며 하루 종일 속 느글느글한 채로 지냈습니다.그 때는 주전자에 보리차를 끓여 조금 밖에 남지 않으면 스뎅 국그릇 같은 사발에 따라 놓고 새 보리차를 끓였였지요. 가끔씩 집에서 해 먹던 돈까츠나 튀김, 도너츠 등등의 음식을 만든 뒤 남은 기름은 식혀서 다시 쓰곤 했고요. 그 남은 기름도 어딘가에 덜어 놓고 또 남으.. 더보기
중쇄지방산 장쇄지방산 MCT오일과 데이비드 베컴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고지방 커피숍에 방문했다는데요. 우리에게 최근 알려진 방탄 커피숍 '불렛프루르'입니다.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데이비드 로버트 조지프 베컴은 잉글랜드의 은퇴한 축구 선수이지요.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 레알 마드리드, AC 밀란, LA 갤럭시, 파리 생제르맹과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뛰었었습니다. 그의 선수 시절 포지션은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로 그는 세계 최고의 윙어 였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 하여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 빅토리아 캐럴라인 베컴은 잉글랜드의 사업가, 패션 디자이너이자 가수입니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여성 팝 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로, 애칭은 "포시 스파이스"이라고 합니다. 스파이스 걸스의 해체 .. 더보기
동종요법 호메오파시 대체치료법 호메오파시 (동종요법) 는 약 200년전인 1810년 독일의 의사 사뮤엘 하네만이 발표한 치료법입니다. 우리에게 쉽게 이해될수있는 '이열치열-큰 열을 치료하기 위해 작은 열을 이용' 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이 요법의 창시자인 닥터 하네만은 질병 치료를 위해 그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시키는 약제를 사용한다고 하며, 예로 심한 열을 내는 말라리아 치료에 정상인에게 열 발생을 시키는 '키니네'를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호메오파시의 어원은 '조화와 균형'이라는 호메오(Homeo)와 '병 또는 치료'라는 파시(pathy)가 합쳐진 말로 '몸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주는 치료'라고 하겠습니다. 이 동종요법으로 치료된 사람들이나 이 치료법을 깊게 공부하는 사람들은 거의 종교에 가까울 정도로 신봉하고 있습니다. 반면,.. 더보기
미역국과 멸치볶음 콤비와 소금누룩 시오코지 눈도 와서 길이 미끄러우면 무조건 외출을 자제합니다. 괜히 나갔다가 미끄러져 내가 다치든 차가 다치는 그 외의 사고라도 일어나면 꼭 필요하지 않은 마실 나갔다가 큰 손해를 보니까요. 이러다 보면 집에 시장 봐둔 재료가 마땅치 않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 뒤지는 곳은 냉동실과 건어물 보관실이죠. 건어물 보관실이라고 해 봤자 싱크대 안쪽이나 다용도실 한구석에 쳐박아 둔 상황입니다만 그래도 응급으로 무엇인가 만들어 먹어야 할 때에는 효자가 되는 곳입니다. 오래 관리 안하다보면 참 건드리기 싫은 곳이 되기도 하고요. 한번은 몇 개월 밥을 안 해 먹었더니 버릴게 한 더미가 나오더라는. 그러나 관리만 잘하면 몸에 좋은 음식으로 만들 수 있는 재료가 한 가득입니다. 나물이나 과일 종류도 말렸다가 음식을 하면 .. 더보기
무실리콘 무파라벤 헤어팩 만들기 트리트먼트 좋다고 난리치는 후기보고 외국제품, 국내제품 다 써 봐도 실리콘, 파라벤! 힘들게 무실리콘 무파라벤 트리트먼트 팩 구해봐도 다른 성분들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성분 보면 뜨악입니다. 펌이나 염색의 독성분은 정말정말 어쩔 수 없이 눈감아도 트리트먼트 정도 피할 수 있다면 피해 가보자는 마음으로 차라리 천연 제품을 만들어 씁니다.집에 있는 재료니까 한 두번 써 보고 마음에 안들면 재고처리 필요없어서 맘도 가볍고 돈도 절약되지요. 원래 헤어 트리트먼트란 퍼머나 헤어컬러로 인해 머리카락이 갈라지고 푸석푸석해지는 것에 영양을 주는 방법입니다만 한번 상한 머리카락을 되돌리기란 정말 어려운 부분입니다. 일단 꾸준하게 관리해주는 방법만이 살아남는 길이지만 그 이외에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조.. 더보기
첨가물 없는 비누 만들어 쓰기 참 오랫동안 비누를 만들어 썼습니다. 상당히 물이 안좋은 (센물) 지역에 살았던 때가 있었는데, 피부 각질은 올라오고 울긋불긋하고, 빨래를 해도 왠지 개운치 않은 상황이어서, 고심끝에 첨가물 없는 순한 비누를 만들어 쓰기로 결심을 하고, 착하게 독학해서 비누를 만들어 쓰기 시작했지요. 이제는 공산품 비누는 쓰지 못할 정도로 수제비누에 길들여져 있고, 가족들 역시 본인이 만든 비누만을 고집하고 비누가 떨어지면 어김없이 연락이 옵니다. 시중 비누와 별 차이 없다면 주위의 사람들도 귀찮으니 그냥 대충 사서 쓰지 연락해서 달라 말라 하지 않겠지요. 사실 본인은 수제비누라도 사서쓰는 편이 훨씬 싸게 먹힙니다. 하나 두개 주위에 날리다 보니 이제는 가족 전부가 쓰게 되고 만드는 양도 많아지고 재료비도 만만치 않습니.. 더보기
캐리어 오일 종류와 향오일 종류 요즘 우리 주위에 향기 치료나 향기 인테리어 등이 많이 퍼져있고, 많이들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정유에 열을 가하여 휘발시켜 흡입하는 방법부터, 양초에 인공향을 넣어 태우는 인테리어 향까지 방법과 상품도 많습니다. 보통 DIY나 천연제품을 만들어 쓰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향 종류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쉽게 2가지로 설명하자면 천연과 인공으로 나뉘는 엣센셜 오일(Essential oil = 정유) 와 프로그렌스 오일 (Fragrance oil) 이 있습니다. 일단 천연오일과 인공오일이라고 나누고, 엣센셜이라 하는 천연오일부터 알아 보겠습니다. 우리가 아로마테라피 (Aromatherapy = 향치료법)에 쓰는 아로마 오일이라고 하는 엣센셜 오일은 식물의 꽃, 잎, 줄기,뿌리에서 추출되는데 여러가지 알.. 더보기
머리 감기 제대로 하기 보통 머리를 감는다는 것을 우리는 샴푸나 비누를 발라서 거품내고 헹구는것, 거기다가 옵션으로 린스나 트리트먼트를 해주는 것까지를 의미합니다. 원래 한국말로 샴푸하는 것은 세발(洗髮)이라 하여 두발을 청결히 하며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목적으로 모발 및 두피를 씻는 것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세발을 할 때에는 세제를 충분히 거품을 내어 충분한 온탕(더운물)으로 헹구는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두피부의 땀과 피지의 분비 상태와 더러움의 정도를 고려하여 씻어내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하고요. 세발 후에는 두피와 두발을 충분히 건조하여야 한다고도 나옵니다. 이 내용이 간호학 대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오래전부터 한국에서는 세발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샴푸란 말을 쓰게 되었습니다. 왠지는 잘 모르겠으나 '세발해.. 더보기
노다지 구아콩 가격 15배 폭등 이유와 셰일 천연가스의 관계에 대해 배젖콩으로 분류되는 구아콩은 한 지역의 빈민들이 먹던 식품입니다. 지금은 그 콩으로 그 지역 주민들이 떼부자가 되었다는데요. 전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중 하나인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에서 재배되는 구아콩이 석유와 셰일 천연가스 채굴에 필요한 원료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일명 '검은황금'으로 입신양명 하게됩니다. 인도산 구아콩 가격 상승으로 돈방석에 구르게 된 가난했던 농민들이 있는가 하면, 세계적 석유업계의 대부 헬리버튼의 순익은 감소했습니다. 세계 에너지 시장이 뒤집혔고, 2011~2012년에는 시추회사들이 구아콩 부족으로 문을 닫았을 정도로 구아콩은 셰일 천연가스 추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재료로 급부상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라자스탄 이 지역 농민들은 건조한 사막기후의 영향으로 풍부하지 못한 식물종.. 더보기
비누의 향과 향 공해에 시달리는 현대인이 사랑하는 향수 요즘은 참 많은 세정제가 있습니다. 비누의 분류도 많고 비누바, 물비누, 거품비누, 가루비누 등등 원하는 텍스쳐와 기능성 비누를 고를 수 있지요. 어쨌든 더러움을 날려보낸다는 비루(飛陋)라는 단어에서 탄생한 '비누'라는 세정제는 현재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입니다. 최근에는 인터넷이 발달하고 많은 정보가 떠다니므로 구매하기 전에 성분을 알아보고 체험한 이의 포스팅 등도 보는 등 많이 검색하고 화장품이나 비누를 구매하기도 합니다. 그 부류가 아니라면 아마 선물세트에서 하나씩 빼 쓰는 가정이든지 아니면 향이 강한 헤랴, 오이, 도뷰등의 유명한 브랜드 등을 생각없이 구매하는 가정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어떤 제품을 사용해도 피부가 건강한 사람이라면 싼게 경제적이고 향 좋은게 덤입니다만 피부 재생주기가 .. 더보기